FC 서울이 ‘최강’ 전북 현대를 상대로 연승 기록을 ‘4’로 늘릴 수 있을까. 서울이 마티치, 고요한, 조영욱, 신진호 등 최근 폼이 좋은 정예 멤버를 풀 가동했다. 이에 맞선 전북은 김신욱, 로페즈, 이용 등으로 맞섰다.

서울과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은 마티치를 중심으로 좌우에 고요한과 이상호가 섰다. 2선에선 조영욱과 신진호과 공격을 돕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정현철이 기용됐다. 포백라인은 윤석영, 김원균, 김동우, 박동진이 구성한 가운데 골키퍼 장갑은 ‘수호신’ 양한빈이 꼈다.

이에 맞선 최강희 감독은 4-5-1 전술을 꺼냈다. 최전방에 김신욱이 서고 양쪽 날개에 로페즈와 한교원이 자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정혁, 임선영, 손준호가 투입된 가운데 포백라인은 박원재,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구축했다. 골문은 황범근이 지킨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33승 24무 28패로 서울이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로 좁히면 7승 1무 2패로 전북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지난 5월 홈에서 당한 0-4 완패를 갚아 주기 위해 벼르고 있다. 최근 윙포워드로 다시 올라온 고요한의 폼이 매우 빼어나다. 여기에 안델손, 조영욱, 신진호 등 공격자원의 연계플레이가 살아났다. 다만 수비라인의 불안은 여전하다. 전북의 막강 화력을 서울이 어떻게 수비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라 달라질 전망이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