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델손의 빈 자리가 크긴 크다.”
FC 서울이 안델손의 빈 자리를 절감했다.
이을용 감독대행이 이끄는 서울은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4라운드에서 전북에 0-2로 패했다. 3연승을 달리던 서울은 이날 패배로 포항에 밀린 7위로 내려앉았다.
이 감독은 “미드필더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그게 패인이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정원진의 이른 교체에 대해서는 “아픈 데가 있었는데 좀 안 좋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따. 또한 “신진호 교체는 중앙에서 전북의 압박이 세다 보니깐 개인 능력이 발휘가 안 됐다. 실수가 많고, 컨디션도 안 좋아 보여서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불렀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안델손의 공백이 컸다고 인정했다. 그는 “마티치가 지난 2경기를 못 뛰어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본인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한 두 경기 더 하다보면 지금보다 좋아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