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 무역 재개 소식으로 장중 한때 2264.42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250선을 넘지 못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p(0.04%) 오른 2247.8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억원, 55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8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7%), 셀트리온(-0.76%), 삼성바이오로직스(-0.98%) 등은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27%), 포스코(2.56%), 현대차(0.79%), LG화학(0.1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상·하한가 종목을 없었다.
업종별로는 기계(0.75%), 운수장비(2.07%), 건설업(0.71%), 운수창고(0.71%), 통신업(0.02%), 금융업(0.05%) 등이 상승했다. 음식료업(-0.25%), 종이목재(-0.06%), 화학(-0.25%), 의약품(-0.34%), 은행(-0.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p(0.33%) 떨어진 769.7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5억원, 397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이 995억원 사들였다.
에이치엘비를 제외한 시총 10위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5%), CJ ENM(-1.60%), 신라젠(-1.63%), 메디톡스(-2.16%), 바이로메드(-0.20%), 펄어비스(-2.00%), 스튜디오드래곤(-2.57%), 포스코켐텍(-2.26%) 등이 하락한 반면, 에이치엘비는 1.30% 올랐다. 이루온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건설(0.15%), 제약(0.18%), 통신서비스(0.81%), F-KOSDAQ150인버스(0.94%) 등이 올랐고, 제조(-0.14%) 유통(-0.38%), 운송(-0.39%), 금융(-0.29%), 통신방송서비스(-1.17%), 음식료·담배(-0.77%), 종이·목재(-0.87%) 등이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23.1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