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소천면사무소서 괴한 총격…직원·주민 3명 부상

봉화 소천면사무소서 괴한 총격…직원·주민 3명 부상

기사승인 2018-08-21 11:27:03

경북 봉화의 한 면사무소서 괴한이 공기총을 발사해 직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9시15분 봉화군 소천면 임기역 인근에서 A(77)씨가 총기를 발사해 주민 1명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A씨는 이어 9시30분 소천면사무소로 이동해 총기를 발사했다.

이 사고로 주민 1명과  민원행정 6급인 손모(47)씨, 8급 이모(30대 중반)씨가 크게 다쳤다. 이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직후 민원인과 직원 등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민원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와 갑자기 총을 2발 이상 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이 남성이 오늘 오전 7시50분 소천파출소에서 영치해 둔 엽총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했다. A씨가 소지한 엽총은 유해조수구제용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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