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포항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8월 제주, 상주, 수원을 잇달아 잡으며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지난 주말 부동의 1위 전북전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하위 스플릿권인 7위로 내려 앉은 상황.
전북에 패하긴 했지만 최근 서울의 경기력은 시즌 초 대비 상당부분 회복된 상태다. ‘캡틴’ 고요한을 비롯해 안델손, 조영욱, 신진호, 김원균, 윤석영 등이 고르게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다만 지난 전북전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 부재는 시급히 개선해야 될 숙제다.
6위 포항은 서울을 상대로 ‘상위 스플릿’ 굳히기에 들어간다. 포항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라운드에서 전북을 5-2로 대파하며 자신감을 얻었지만 3일 뒤 홈경기에서 경남에 0-3으로 패하며 기세가 식어버렸다. 서울 다음 상대가 전남인 만큼 이달 남은 2경기에서 연승의 시동을 건다는 각오다.
현재 두 팀은 승점 1점 차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기는 팀이 상위 스플릿권인 6위에 안착하는 셈이다. 서울은 지난해 5월 포항전에서 패한 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