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22·한국체대)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정상에 올랐다.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다빈이 카자흐스탄의 칸셀 데니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62㎏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은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출전해 16강전 부전승, 8강에서 부타의 람 체링에게 대승하며 4강에 올라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가오판 역시 큰 점수차로 이겼다.
데니스와의 결승에서는 1라운드에서 앞서가다 2라운드에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3라운드에서 승기를 놓치지 않고 공격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