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챔피언십은 울산U18(현대고)가,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은 수원 U17(매탄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U18과 FC서울 U18(오산고)이 맞붙은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울산 U18이 박규현, 박정인의 연속골로 FC서울 U18을 2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총 7골을 넣은 울산 U18 소속 박정인은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올랐으며, 울산 U18의 측면 수비수 손태극이 이번 대회의 MVP가 됐다.
U17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수원 U17이 연장 접전 끝에 울산 U17을 3-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수원 U17의 서동한이 대회 MVP로 선정됐다.
각 대회 우승팀들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웨어 상품권, 그리고 일본 J리그 주최 유소년 국제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준우승팀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스포츠웨어 상품권이 수여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K리그 U18&17 챔피언십’은 전 경기 GPS 경기분석 시스템 가동, 선수 개인별 분석영상 제공, 전 경기 야간 경기 및 격일제 경기 진행, 저학년 대회 병행 등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U17 대회에서는 저학년 선수들의 토너먼트 경기 경험 확대를 위해,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7개 팀을 다시 그룹B로 편성하여 별도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