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적의 김영민 코치는 마이클 김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등학교 시절 캐나다로 이민가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한국대표팀 코치로 일하면서 국내 축구계와 인연을 맺은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 시티즌, 상하이 선신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최태욱 코치는 안양LG, 시미즈S펄스(일본), 전북현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2 한일월드컵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코칭 스태프와의 소통, 선수 관리 등 감독이 요구하는 각자 역할에 최대한 부합하는 한국인 코치를 선임했다. 포르투갈 지도자들과의 좋은 호흡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향후 한국인 피지컬 코치 1명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코치는 9월 3일 첫 소집 때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마이클 김(김영민) 코치 이력
1973년생. 7세때 캐나다 이민. 미국 루이빌대학 졸업. 미국, 캐나다에서 프로 선수생활. 1996년 캐나다 올림픽 상비군 선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코치. 2008~2010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동아시아지역 컨설턴트. 2009년 U-17 월드컵 한국대표팀 코치. 2009년 P라이센스 취득. 제주UTD, 대전시티즌, 상하이 선신(중국), FC안양에서 코치 역임. 현재 수원삼성 스카우트 팀장.
▶ 최태욱 코치 이력
1981년생. 부평고 - 안양LG - 시미즈S펄스(일본) - 인천UTD - 포항스틸러스 - 전북현대 - FC서울 - 울산현대. 2000년 19세 청소년대표, 2000년과 2004년 올림픽 참가. 2002년 월드컵 참가. 2015~2017년 서울 이랜드 유소년총괄코치 및 U-15팀 감독. 2018년 서울 이랜드 코치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