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2012년부터 무료로 운영해온 양주나리공원을 9월 1일부터 유료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료화 전환에 따라 관람객은 입장권을 지역상권에서 할인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양주나리공원은 양주시가 광사로 일원에 조성한 것으로 봄꽃(꽃양귀비, 네모필라)과 여름꽃(천일홍, 가우라), 가을꽃(핑크뮬리, 댑싸리), 장미정원, 연꽃정원 등 다양한 식생의 계절화를 조성했다.
올해는 나리농원에서 볼 수 없었던 연꽃과 안젤로니아, 덩굴작물 조명축제 등 새로운 품종과 이벤트로 단장했으며 체험관광농원을 한곳에서 관망 가능한 작은 전망대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은 대표 꽃 천일홍의 경우 3만3000㎡의 군락지를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은 핑크뮬리는 작년 3300㎡에서 1만500㎡으로 확대했다.
관람기간은 본격적인 꽃 잔치가 펼쳐지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로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방한다. 매일 오후 6시 입장을 마감하며 조명축제 기간인 9월 7일부터 21일까지는 야간개장에 따라 저녁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과 군인은 1000원,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은 2000원이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기간인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은 무료로 개방한다.
입장권은 관내 59개 할인업소 이용 시 할인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업소별 할인율은 업소 자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주나리농원을 배경으로 전국 아마추어 사진공모전, 천일홍 공예 체험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