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4일 중국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이징 대회 메인 이벤트 대진이 결정됐다. 27일 UFC 홍보대행사 시너지힐앤놀튼에 따르면 남성 헤비급 4위 프란시스 은가누와 3위 커티스 블레이즈가 헤비급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프란시스 ‘프레데터’ 은가누와 커티스 ‘레이저’ 블레이저의 옥타곤에서의 두 번째 경기이다. 둘은 2016년 4월 첫 경기를 펼쳤으며, 프란시스 은가누는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2라운드 TKO승을 기록했다. 은가누는 이 경기 이 후 있었던 6번의 경기 중 총 4번의 경기에서 3번의 녹아웃과 1번의 서브미션으로 모두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블레이즈는 은가누와의 첫 경기에서 패한 뒤 마크 헌트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며, UFC에서 4연승을 거두었다. 현재 블레이즈는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케빈 창 UFC 아태지역 부대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년 UFC 상해 경기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 UFC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다. 이번 경기의 메인 이벤트는 두 명의 헤비급 탑 랭킹 선수가 장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이클 마 인데버 차이나 사장은 “인데버 차이나는 또다시 한번 중국 팬들에게 UFC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 작년 큰 성공을 거두었던 상해 대회에 이어 올해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베이징 대회에서는 이 외에도 중국의 헤비급 유망주 후 야오종와 KO 전문가 라샤드 카울터의 헤비급 경기 및 우 야난과 셰이나 돕슨 선수의 여성 플라이급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만 경기는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