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3위·한국체대)의 US오픈 1회전 상대가 리카르다스 베란키스(104위·리투아니아)로 결정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US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한국시간) 본선 1회전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에서 정현은 한국 선수 최초로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정현은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10번 코트 첫 번째 경기로 1회전을 치른다. 정현의 US 오픈 출전은 이번이 3번째다. 2015년과 2017년에는 1회전을 통과했으나 그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이 대회 최고 성적은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이 2000년과 2007년 달성한 16강이다.
정현의 상대인 베란키스는 세계랭킹 50위까지 올랐다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다만 US 오픈 경험이 5번이나 돼 관록을 무시할 수 없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