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어떤 팀을 만날까.

UEFA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2018-2019시즌 UCL 조 추첨식을 진행한다.

챔피언스리그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각국 리그에서 우승한 팀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세계 최고 권위의 클럽 대항전이다. 지난 3차례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컵을 거머쥐었지만 이번 대회 우승팀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강호들이 한참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도 참가한다. 지난해 토트넘은 레알과 같은 조에 편성돼 고전한 경험이 있다.

이날은 UEFA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도 가려진다. 후보는 호날두, 모드리치, 살라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대회 3연패로 이끌었다. 모드리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살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골,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공을 세웠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