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치기공학과, 'KDTEX 2018 국제학술대회' 전국대회 수상자 배출 쾌거

김천대 치기공학과, 'KDTEX 2018 국제학술대회' 전국대회 수상자 배출 쾌거

기사승인 2018-08-31 14:38:20

김천대학교 치기공학과가 올해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수상자를 2명 배출했다.주인공은 허종표 학생과 박진성 학생으로 이들은 지난 7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KDTEX 2018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학생보철작품전시회(개인전) 우수상과 학생실기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가 속한 김천대 치기공학과는 1983년 개설된 이래로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해 치과기공계를 이끌 전도유망한 치과기공사를 양성하는 곳으로 자리했다. 지난 2010년엔 4년제 대학교로 승격, 교과과정을 생활영어와 의학영어를 강화하는 쪽으로 대폭 바꿔 글로컬 융복합 인재를 기르고 있다.

이는 동문들의 활발한 활동과 우수한 취업 실적, 수상 실적으로 직결된다. 현재 김천대 치기공학과를 졸업한 동문들 중에는 사업규모나 매출액 면에서 중소기업을 넘어서는 수준의 치과기공소를 경영하는 졸업생이 100명이 넘는다. 진출 분야도 치과기공계는 물론이고 치과기자재산업 까지 뻗어 있어 치과의료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선배가 후배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교육부 공시자료에 따르면 김천대는 2017년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취업률 우수 1위를 달성했다.

김천대는 작년 4월, 오스템 임플란트(주)와 산학협력 협약식(MOU)도 맺었다. 이는 학생들을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치과장비와 치과재료, 치과IT 등을 다룰 수 있는 세일즈 엔지니어와 연구소 연구원으로 키우기 위한 것으로, 핵심직무 전문 인력이 오스템 임플란트(주)에 맞춤형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MOU는 산학인턴십 형태로 현재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을 거쳐 치과기공사 면허를 취득하면 졸업 후, 기본적으로 치과기공소, 종합병원 기공실, 치과 병•의원 기공실에서 치과기공사로 근무하게 된다. 여기서 경력을 더 쌓으면 치과기공소를 개업할 수도 있다. 치과 기자재 생산•유통업체의 연구실이나 영업부에 종사할 수도 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진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외 치의학 전문대학원,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등으로 진학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는 일도 많다.

학교 관계자는 "학과에서 국가고시 실기시험과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열심히만 하면 얼마든지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며 "캠퍼스 내에 최신 설비를 갖춘 기숙사도 있으니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를 이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