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새로운 명물 감악산 출렁다리가 방송 인기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9월 개장 당시 SBS 인기 드라마인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촬영지로 등장해 첫 선을 보인 감악산 출렁다리는 지난 2일 KBS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촬영장소로 제공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4일 방영될 예정이다(사진).
뿐만 아니라 감악산 출렁다리는 개장 이후 KBS ‘다큐멘터리 3일’, YTN ‘황금나침반’, 채널A ‘관찰카메라’, KBS2 ‘생생정보’ 등 각종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며 전국적인 출렁다리 열풍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높였다.
이처럼 감악산 출렁다리는 개장 후 각종 언론보도와 방송 프로그램, 내방객들의 입소문과 SNS 등을 통해 유명세가 빠르게 퍼져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는 개장 2년도 채 안 돼 누적 방문객이 140여만 명을 돌파한 데서 잘 나타나고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다른 출렁다리와 달리 접근성이 용이해 주차장에 차를 대고 불과 10여 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어르신과 어린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감악산 힐링파크 내 먹거리촌을 분양하고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등 방문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누구나 찾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감악산 출렁다리’가 되도록 관광서비스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