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방문 중인 대북특사단이 5일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특사단은 만찬 이후에 평양에서 (서울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대북특사단이 누구와 만찬을 하는지에 대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방북 결과 브리핑은 내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특사단은 이날 오전 7시40분 서울공항을 출발, 오전 9시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특사단은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10시 14분 환담이 종료된 이후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