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대북 특사단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하고 방북 결과 등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나의 한국 카운터파트인 정 실장과 나눈 대화에 대한 성명”이라면서 관련 성명을 공개했다.
볼턴은 성명에서 “정 실장의 평양 방문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전달받기 위해 통화했다”면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이달 하순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에 앞서 계속 연락을 취해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밤(한국시간) 통화를 하고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별도로 회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