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앞두고 탄소융합 소재 성화봉 공개

전북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앞두고 탄소융합 소재 성화봉 공개

기사승인 2018-09-07 14:22:12

전라북도가 7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세계최초로 탄소융합 소재로 한 성화봉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는 올해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성화봉을 국내 유일의 탄소전문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손잡고 4개월을 거쳐 개발했다. 

탄소융합 성화봉은 주개최지인 익산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시화인 국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패턴과 형태를 표현했으며, 주재료는 알루미늄 합금이며, 특히 핸들부분은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를 사용해 탄소섬유의 경량, 고강도, 고내열, 고전도성 특성을 활용해 제작됐다.

특히, 양대 체전 성화는 동시 봉송(99개구간, 990㎞)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대국민 화합의 장’으로 연출컨셉을 정했고 ‘장애인 배려’를 위한 경량 성화봉인 점이 특징이다. 

전북도는 현재 헤드를 포함한 전체 바디에 탄소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체 바디에 적용이 가능하다면 성화봉 무게를 획기적인 감량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이를 통해 여러 국가에 성화봉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탄소산업발전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로 전국체전준비단장은 “탄소융합 성화봉은 전라북도의 핵심 산업인 탄소산업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탄소산업에 대한 도민의 이해 및 활성화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대 체전 성화는 10월 3일 채화 및 10월 8일부터 12일, 10월 25일의 6일간 동시봉송된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