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0일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청와대에서 환담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리아나 여사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신 데 정말 감사하다”며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대통령과 여사님, 인도네시아 국민이 저희를 환영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잊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바쁜 중에도 찾아주셔서 만남을 기대했다”면서 “이런 친교의 장이 두 나라 국교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환담을 마친 김 여사와 이리아나 여사는 상춘재 녹지원으로 이동, 문화재 매듭장이라는 작품을 감상했다. 여사는 매듭팔찌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을 하고 서로 만든 팔찌를 교환했다.
이리아나 여사는 “환대에 감사하다”며 “다음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