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파주북소리 축제, 14일부터 사흘간 파주출판도시 일원서 펼쳐진다

제8회 파주북소리 축제, 14일부터 사흘간 파주출판도시 일원서 펼쳐진다

기사승인 2018-09-11 15:31:03

국내 대표적인 도서축제로 자리잡은 파주북소리 축제가 오는 14~163일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파주시와 출판도시문화재단 공동주최의 파주북소리 축제는 시민과 출판인, 작가가 함께하는 지식축제로 책에 대한 인식의 전환점을 제공하고 출판과 영상을 비롯한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4·27 판문점 선언과 남북정상회담, 남북화해의 국민적 열망을 반영해 평화의 북소리를 테마로 정했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서 평화의 북소리를 울린다는 의미의 타악기(채향순 중앙무용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북한 문화예술 출판물 전시와 북한을 사유하고 이미지화한 테마전시(한 조각을 잃어버린 동그라미), 여성과 평화에 관한 문학포럼(여성, 평화를 말하다), 평화영화 상영전(공동경비구역 JSA, 웰컴투 동막골) 등이 운영된다.

또한 국내 최대의 지식축제에 걸맞게 김탁환 은희경 김용택 김애란 서민 장석주 박준 김중혁 작가가 함께하는 낭독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파주출판도시만의 특색을 나타내는 유재건 출판상담소, 출판사 오픈하우스, 지혜의숲 심야책방은 선착순 사전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젊은 층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호응이 좋았던 모리슨호텔, 이상진 Trio, 손준호와 조화 등 인디밴드 공연이 루프탑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북큐레이션 소셜테이블이라는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북큐레이션은 문학·역사·인문교양·만화·도서 굿즈(goods) 분야의 전문가와 책 지도를 만들고 나의 독서이력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평화문화 확산과 관내 기관의 참여도 제고에 중점을 뒀다파주문인협회, 헤이리예술마을, 도서관 등 지역사회와 함께 남북 평화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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