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김포갑·사진)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의원회에서 김포시 고촌읍 향산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포시 고촌읍 향산지구는 2020년 8월 약 3150세대의 대단위 입주가 예정됐으나, 아파트 분양 완료 후에도 신규 학교 설립이 확정되지 않아서 예비 입주민들의 불안요소였다.
이에 김 의원은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하지 못할 경우 초·중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하고 인근 학교는 과밀학급이 우려된다”며 교육부를 비롯해 경기도 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에 조속한 학교 신설을 요청했었다.
이번에 신설되는 향산초·중학교는 새로운 학교 설립 모델인 초·중 통합학교로 운영되며 총 4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유치원 3학급을 비롯해 초등학교 33학급(979명 정원), 중학교 12학급(393명 정원) 규모로 2020년 8월 개교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김포는 최근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증가 추세인 경기도 내 시군 중에서도 특히 젊은 층 인구 유입이 급격히 진행되는 곳으로 아이들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교육도시 김포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2020년 개교 예정된 고촌고등학교를 비롯해 신곡6초(가칭), 걸포3초(가칭), 마산서 초등학교 공사 진행상황을 수시 점검해 예정대로 개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