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방치기, 뱀사다리 등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바닥놀이부터 투호, 티니클링 등 세계 각국의 민속놀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놀 거리를 선보인다.
1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카니발 광장에서는 돌을 던져 한발 혹은 두발로 숫자를 밟으며 전진하는 ‘사방놀이’,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전진해 마지막 숫자에 먼저 도착하면 승리하는 ‘뱀사다리’ 등 바닥놀이 4종을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의 ‘투호’, 중국의 ‘콩쥬’, 필리핀의 ‘티니클링’ 등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도 카니발 광장에 함께 마련됐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의 의미를 담아 지난 6월 태어난 아기사자 가족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기사자 2마리는 모두 수컷으로 오는 21일부터 사파리월드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사자 가족이 생활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와 함께라면 올해 말 영국으로 떠날 예정인 국내 유일의 북극곰 ‘통키’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북극곰사 앞에서 진행되는 포토월 사진촬영과 편지쓰기에 참여하며 북극곰과의 마지막 추억을 남겨 보길 추천한다.
한편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코스모스, 천일홍, 핑크뮬리 등 분홍빛의 가을꽃 1000만 송이와 다양한 포토존이 어우러져 마치 분위기 좋은 야외 카페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에 푹 빠질 수 있는 여유로운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추석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하며, 특별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