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북 성과는 이미 나오고 있다”

민주당 “방북 성과는 이미 나오고 있다”

기사승인 2018-09-19 10:55:24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연일 나타냈다. 

이재정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역대에 없었던 의전과 환대, 형식을 넘은 신뢰와 믿음의 대화, 무엇보다 평양시민들의 간절한 ‘조국통일’ 열망을 지켜본 우리 국민 모두는 희망과 기대로 밤잠을 설쳤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년 거꾸로 간 대북정책으로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였던 일촉즉발의 상황이 불과 얼마 전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오늘의 풍경만으로도 벅차고 믿기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국민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으로 오랜 갈등과 불안의 시대를 끝낼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존상잔의 비극을 겪은 전쟁세대 어르신들도, 오랜 냉전시대 동족을 적으로 배운 우리 기성세대들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간절히 부르면서도 통일이 와 닿지 않았던 우리 아이들도, 이제는 우리가 '통일 1세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로 벅차있다”고 거듭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며 거리로 나선 북한 동포들의 간절함도 우리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우리 8000만 겨레의 큰 한가위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북을 통해 이미 확인된 성과가 있다. 그 불가역적인 진실은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이다. 그 어떤 정치적 선언보다 강고한 진실, ‘8000만 겨레’, 우리는 한마음”이라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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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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