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21일 아동수당을 신청한 2만6,499명에게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부터 시행되는 복지 급여제도로, 매월 25일 지급되지만 9월은 추석 연휴인 관계로 21일 지급될 예정이다.
아동수당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0세~5세(0~71개월) 아동 31,404명으로, 현재까지 30,183명(96.11%)이 신청해 27,159명(90%)에 대한 소득·재산조사가 완료됐다. 이 중 26,499명(97.6%) 아동수당 적합자로, 2.4%인 660명은 제외자로 결정됐으며, 나머지 3,024명은 금융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조사 진행 대상자이다.
전주시는 아직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1,221명(3.9%)에 대해서는 사유파악과 안내문발송·유선·방문을 통해 대상자 전원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하는 한편, 조사가 완료됐으나 계좌오류와 금융조회 미회신으로 인한 추가 책정자에 대해서는 오는 28일 아동수당을 추가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8일까지 아동수당을 신청한 아동에 대해서는 소급해 지원하고, 이후는 신청한 아동은 신청월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단, 출생아동의 경우 출생일 포함 60일 이내 신청시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 지급된다.
아동수당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 웹사이트·앱)으로 신청 할 수 있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 지원 사업으로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돼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는 분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아동수당 지급에 차질 없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