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남북정상은 19일 평양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9월 평양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에는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향후 올림픽 개최지는 2020년 일본 도쿄, 2024년 프랑스 파링, 2028년 미국 LA로 예정돼있다. 남북이 ‘올림픽 공동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 2032년 올림픽 개최를 노릴 수 있단 계산이다.
한편 남북은 다음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0‧4선언 11주년을 뜻 깊게 하기 위한 행사도 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