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젝스키스 콘서트 불참…신곡 발표도 연기

강성훈, 젝스키스 콘서트 불참…신곡 발표도 연기

강성훈, 젝스키스 콘서트 불참…신곡 발표도 연기

기사승인 2018-09-21 19:35:52

강성훈이 오는 10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한다.

21일 YG엔터테인먼트는 강성훈이 개인 사정으로 젝스키스 콘서트에 오르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YG 측은 “콘서트 날짜가 임박한 상황이지만 정상적인 무대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강성훈의 뜻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젝스키스의 다른 네 멤버들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강성훈의 보컬 파트를 다른 멤버가 소화해야 하고, 모든 안무 동선도 바뀌어 익혀야 한다.

아울러 젝스키스의 신곡 발표도 일정을 뒤로 미루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곡 발표를 부득이 연기하게 돼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적인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달 초 대만 매체들은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인 후니월드가 지난 8∼9일로 예정된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현지 업체에 한화 1억원가량의 손실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강성훈 측이 “대만 측이 우리를 속이고 진행한 부분이 있었고,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한 일도 있었다”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이어졌다.

강성훈 팬클럽이 기부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개인 팬클럽 운영자(후니월드)가 강성훈과 교제하는 사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젝스키스의 팬덤은 “강성훈이 탈퇴하지 않으면 콘서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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