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발(發) 보복관세에 무자비로 대응할 것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스프링필드에서 가진 공화당 지원유세에서 “중국은 지난해 미국에서 5000억 달러를 가져갔다”며 “우리는 중국을 재건해왔고 그들에게 그러한 부를 제공해왔지만 우리는 이제 그것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똑같이 보복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한다”며 “좋다. 우리에게는 훨씬 더 많은 총알이 있다.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며 맞불을 놨다.

그러면서 “만약 그들이 보복한다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그들은 협상하기를 원하지만 협상할 수 있는지는 두고 보자”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