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민유라가 새 파트너와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민유라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시 시작한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네요. 파트너 이름은 대니얼 이튼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훈련 영상을 게시했다.
민유라는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귀화한 파트너 겜린과 함께 피겨 아이스댄싱 종목에 출전해 프리댄스에서 ‘아리랑’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 후원금 배분 문제와 훈련 태도 등을 놓고 SNS에서 서로 설전을 벌였고 결국 갈라섰다.
민유라는 지난 8일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이튼을 새로운 파트너로 영입한 뒤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이튼은 미국 출신으로 2014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20-12년과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2년 연속 아이스댄스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