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웅(28)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데뷔 10면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엄재웅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723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엄재웅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윤성호과 윤상필을 두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09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그는 앞서 올해 차례 톱 10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 4라운드 본선 진출 선수 60명이 유명인사 60명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는 코리안투어 선수의 4라운드까지 성적만으로 정해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