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10월 6일 고려말 조선초 최대의 왕실사찰인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2018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만여 평에 달하는 양주 회암사지에서 ‘태조 이성계와 함께하는 힐링여행’을 부제로 진행한다.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는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약 20년에 걸쳐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休(쉼)과 Healing(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 ▲양주무형문화재, 퓨전국악, 버스킹 등의 문화공연 ▲힐링, 왕실문화, 조선역사 등 체험교육 ▲왕가의 산책, 연날리기, 조선캐릭터 퍼포먼스, ‘청동금탁을 울려라’ 역사 퀴즈대회 등이 열린다.
태조 이성계의 어가 행렬은 고읍광장에서 회암사지까지 3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펼쳐진다.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불교사상의 교류와 고려시대 궁궐 건축과의 유사성, 온돌, 배수체계 등 당대 최고의 건축기술이 집약된 유적으로 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