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콜로라도 꺾고 NL 서부지구 정상

LA 다저스, 콜로라도 꺾고 NL 서부지구 정상

LA 다저스, 콜로라도 꺾고 NL 서부지구 정상

기사승인 2018-10-02 09:12:19

숨막히는 막판 혈투의 승자는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반면 지구 새 반란에 도전했던 콜로라도는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게 됐다.

두 팀은 올 시즌 162경기에서 91승 71패의 동률을 이루며 우승팀을 결정하는 타이 브레이커를 치르게 됐다. 상대전적에서 다저스가 앞서기 때문에 다저스 홈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다저스 선발투스 뷸러는 6⅔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지구 우승의 주역이 됐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투수 마르케스는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4회 투런포 선취득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출루한 뒤 코디 벨린저가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흐름을 탄 다저스는 5회에도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출루한 뒤 먼시가 다시금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을 밟았다.

6회에도 1점을 뽑으며 여유를 얻은 다저스다. 9회 콜로라도가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오는 5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한다. 콜로라도는 3일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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