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내년 고교 무상교육 시행과 관련해 재원 문제는 합의까지 된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TB 국제 콘퍼런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고교 무상교육 필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부처 간 협의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법 개정 과정에서 재원을 포함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고교무상교육을 내년으로 앞당겨 실현하겠다고 밝혔고 이와 관련해 5년 동안 7조8000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