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5일 오후 발표…문재인-김정은 수상 가능성은?

노벨평화상 5일 오후 발표…문재인-김정은 수상 가능성은?

기사승인 2018-10-05 11:28:39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USA투데이 등은 유력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등을 거론하고 있다.

세계적인 베팅업체 ‘오즈체커’ 역시 지난 4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동 수상을 1순위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 유엔난민기구, 프란치스코 교황,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올해 평화상 후보 추천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으로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벨위원회는 올해 평화상 후보로 331명이 추천됐다고 밝혔다.노벨평화상은 스웨덴 발명가인 노벨의 뜻에 따라 제정돼 1901년부터 총 98차례 시상이 이뤄졌다. 2000년엔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았고, 작년 수상자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O)이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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