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전 여친 A씨 측 “성폭행 당했다는 말 언급한 적 없어”

디아크 전 여친 A씨 측 “성폭행 당했다는 말 언급한 적 없어”

디아크 전 여친 A씨 측 “성폭행 당했다는 말 언급한 적 없어”

기사승인 2018-10-06 12:34:55

“성폭행과 미투 운동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사자와 당사자 소속사와 만남을 가졌고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게 좋겠다고 생각해 글을 쓰게 됐다”

래퍼 디아크 전 여자친구 A씨가 현재 보도된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6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당사자와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면서 성관계를 맺게 된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다. 성폭행과 미투 운동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사자와 당사자 소속사와 만남을 가졌고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게 좋겠다고 생각해 글을 쓰게 됐다”고 해당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쓴 것이다. 나에 대해 얼굴과 이름을 정확하게 모르면서 추측하지 마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A씨는 SNS를 통해 디아크가 “피임기구가 없음에도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폭로해 디아크의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디아크는 해당 논란에 대해 “주작이다”라며 부인했다. 현재 디아크의 입장문은 삭제된 상태다.

이하 디아크 전 여자친구 A씨 입장 전문이다.

‘강압적 성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성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쓴 것입니다. 다른 래퍼에 대한 사과글은 올렸으며 개인적인 메시지로도 보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나이와 얼굴에 확신이 없으면서 잘못된 정보를 입에 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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