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정국, 팔 부상으로 안무 없이 공연 소화”

방탄소년단 측 “정국, 팔 부상으로 안무 없이 공연 소화”

기사승인 2018-10-10 10:33:24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팔꿈치 부상으로 공연서 안무를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이 약 2시간 전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쳐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긴급히 의료진이 공연장으로 출동하여 진료 후 상처부위를 처치했다”며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 된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료진 소견에 따라 정국은 의자에 앉아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무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상처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이어가고 있다. 9~10일(현지시간)에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공연을 열며 이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을 찾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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