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경기도 김포시장이 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포시 도의원들과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김포 현안 설명과 특별조정교부금 등 도비 확보를 건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심민자 채신덕 김철환 이기형 등 도의원과 장영근 부시장, 각 국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간담회에서 한강하구와 염하를 조망할 수 있는 북부권 순환 일주 경관 도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철책과 한강, 북한 땅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은 김포뿐”이라며“ 접경지역인 5개 읍면을 연결하는 40 ㎞의 해강안도로 국지도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교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이때 우리가 정부와 도에 요청할 수 있는 최대의 사업이 바로 해강안도로 건설”이라며 “전류리에서 시작해 시암리, 마근포리, 개곡리, 보구곶리, 대명리까지 이어지면 김포의 여러 관광자원, 콘텐츠들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평양방문과 관련해 “김포와 개풍군 또는 개성시와의 자매결연, 학생들의 수학여행 교류 등 합리적인 제안을 하려고 한다”면서 남북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향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포평화문화관 조성, ‘나라 사랑 정신 함양’ 콘텐츠 개발,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등 도비 지원과 이음버스 운영 등도 논의됐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