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의 신곡 ‘삐삐’가 10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삐삐’는 아이유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얼터너티브 알엔비 장르의 노래다. 관계에 있어서 무례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유의 데뷔곡 ‘미아’를 포함해 다수의 곡에서 호흡을 맞춘 작곡가 이종훈이 멜로디를 만들고 아이유가 직접 가사를 썼다. 아이유는 “치열함 대신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색다른 비주얼도 관심을 끈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은 간결하면서도 선명한 색감으로 ‘힙’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아이유는 복고풍의 의상과 소품으로 신곡 콘셉트에 관한 궁금증을 높인다.

소속사 카카오M은 이번 신곡에 대해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와 아이유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자유분방하고 중독성 있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신곡 발매에 이어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부산, 광주, 서울 등 국내 3개 도시와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국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이 지금’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