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광희(더민주, 안양5) 제2교육위원장은 10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1층 정문 현관 앞에서 안 교육장과 함께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 쓴 후에 다음 도전자 3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펼쳐지고 있는 캠페인이다.
조 위원장은 “뜻깊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차가운 얼음물이 몸에 닿을 때 근육이 수축되는 체험을 했다”며 “이런 고통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루게릭병 환자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사람들이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루게릭인의 희망인 요양병원이 하루 빨리 건립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다음 도전자로 경기도의회 김미숙(군포3) 황대호(수원4) 문형근(안양3)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