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에 응모해 우수정책부문 1위를 차지해 지난 11일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시는 지난 7월 도시재생과에서 추진 중인 월명동 일원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우수정책부문에 응모한 바 있다.
지난 8월, 1차 서류심사 통과 후 도시재생과 안내 및 협조로 평가위원 현장실사가 진행됐으며, 근대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원도심 일원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하게 됐다.
월명동 도시재생선도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원도심 일원 46만6000㎡를 대상으로 2014년~2018년까지 200억원을 투자・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내항 해양공원 조성, 테마가로 정비, 도시재생대학 운영, 근대건축물 DB구축, 거점시설 조성 등을 추진해 전체사업의 90% 정도 완료된 상황이며, 앞으로 (구)시청부지 광장 조성, 동국사 주변정비 등을 추진해 올해 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부 도시평가 우수정책부문 1위 수상과 더불어 군산시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조현섭 주무관(지방시설주사보)은 이날 도시계획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조 주무관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군산시에 재직하면서 도시계획, 재난안전, 문화・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바 있다. 특히, 도시계획부서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도시계획 및 택지개발, 국가사업 등 각종 주요시책 및 현안사업을 추진해 시 도시계획 및 도시균형발전 등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을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시재생을 위해 군산시가 그간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부분이 빛을 발한 거 같다”며, “도시의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함께 월명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원만한 마무리를 통해 도심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