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결국 큐브와 결별…15일 계약 해지

현아, 결국 큐브와 결별…15일 계약 해지

기사승인 2018-10-15 17:49:30

가수 현아가 10여년 간 몸 담아온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를 떠난다.

큐브 측은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며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날 밝혔다.

현아는 지난 8월 초 그룹 펜타곤 멤버 이던과 열애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 큐브는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처음 보도됐을 당시 이를 부인했지만, 현아와 이던이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

이에 큐브는 지난달 13일 “아티스트와 소속사간의 신뢰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현아와 이던을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마저도 반나절 만에 번복하고 이사회를 통해 퇴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

큐브는 이후 약 한 달간의 장고 끝에 현아와 결별하기로 했다. 이던의 거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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