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 벼 제때 수확 및 관리 당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벼 제때 수확 및 관리 당부

기사승인 2018-10-17 15:33:12

경기도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수확시기를 맞아 최고품질의 김포금쌀을 생산하기 위해 제때 수확하고 관리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7일 김포농기센터에 따르면, 중만생종 벼의 수확적기는 출수(이삭이 나온 시기) 55~60일 정도로 외관상 벼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해 충분히 익었을 때다.

하지만 올해는 폭염으로 인해 출수는 빨랐으나 등숙(벼알이 참)이 늦어 벼베기가 지연되고 있다.

벼를 늦게 수확하면 쌀 겨층이 두꺼워지고 빛깔 불량 및 동할미가 증가해 완전미율이 떨어지므로 서둘러 수확을 마쳐야 한다.

또한 센터는 김포의 경우 평년과 달리 금년에는 지난 13일부터 집중적으로 수확이 이뤄져 고온건조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고온에서 급격한 건조는 깨진 쌀 및 열손상립을 발생시키고, 특히 단백질 응고 및 전분을 노화시켜 밥맛을 떨어뜨리므로 45이하에서 건조해야 한다.

김포농기센터 관계자는 여름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잘 여문 벼를 제때 수확하고 잘 건조해서 적정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밥맛 좋은 최고품질의 김포쌀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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