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올해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 해외시장개척단으로 관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18개사를 4개 지역에 파견해 233건 1727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하고 이 가운데 153건 1095만 달러에 상당하는 수출계약을 하게 됐다.
파주시는 중소기업의 수출의욕을 높이고 수출판로를 개척해 주기 위해 3월 인도(뭄바이, 뱅갈로르), 7월 베트남(호치민, 하노이), 9월 동유럽(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10월 북미(미국 LA, 캐나다 토론토) 등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특히 시장개척단의 규모화와 내실화를 위해 고양시, 용인시, 포천시, 연천군, 양평군 등 타 시·군과 공동으로 파견사업을 진행했다. 현지 수출상담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코트라, 경기비즈니스센터 등 현지 운영기관의 협력으로 운영했다.
파주시는 앞으로 파견 기업과 바이어의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위해 현지 운영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경준 파주시 기업지원과장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노력과 이에 대한 시의 지원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내년에도 파주시 중소기업 수출의욕 제고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