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시와 일본 도코로자와시의 교류 20주년을 맞아 18일 안양예술공원 내 안양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낙원의 이편’이라는 주제로 특별교류전을 개막했다(사진).
두 도시 시장과 안양시의회 의원,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이번 교류전에서는 두 도시의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자매도시 간의 우호증진과 문화예술교류 정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교류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교류전은 총 4개의 섹션으로 펼쳐진다. 첫 번째 섹션은 공존의 시선, 두 번째 섹션은 화상의 영토, 세 번째 섹션은 피안에의 응시, 네 번째 섹션은 도코로자와에서 온 이야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작가 11명(30점 내외)과 도코로자와시 초대작가 5명(30점 내외)의 작품을 전시한다.
교류전에 관한 자세한 문의나 관람 신청은 안양문화예술재단으로 하면 된다. 전시해설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관람객은 교류전이 열리는 안양박물관에서 현장접수를 하면 교류전 기간 중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