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18일 컴퓨터 판매수리업체 지앤지컴과 관내 거주 저소득층의 가전제품 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지앤지컴의 정진근 대표가 지난 9월부터 수택1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및 소형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오던 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구리시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정 대표는 구리시에서 컴퓨터 판매수리업체를 운영해오면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협약식을 계기로 구리시 관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컴퓨터 및 소형 가전제품(컴퓨터, 프린터, 선풍기 등) 뿐 아니라 대형 가전제품도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게 돼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제품 수리절차는 매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매월 2회씩 추천자들의 고장난 가전제품을 수리해줄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지앤지컴의 재능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경제적인 도움은 물론이고 생활불편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