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청소년 성매매 사범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성매매 검거인원은 2만2845명으로 2016년 대비 46.8%인 2만105명 감소했다. 경기도에서 검거된 성매매사범도 감소했다. 경기남부는 전년 대비 3572명이 줄어든 4024명이 검거되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경기북부에서는 658명이 줄어든 1033명이 검거됐다. 이는 경력과 담당인구가 비슷한 서울보다도 감소율이 더 높았다.
반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사범은 2016년보다 증가했다. 경기남부에서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사범은 188명으로 2016년 대비 22.9%(35명), 경기북부에서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사범은 86명으로 동 기간 48.3%(28명) 늘어났다.
소 의원은 “성매매는 성을 상품화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심각한 범죄이지만, 청소년 성매매는 이보다 훨씬 더 심각성이 높은 범죄다”라며 “청소년들이 성매매 시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범정부차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