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경찰서는 18일 저녁 외국인 밀집지역인 대곶면 율생리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해 외국인 자율방범대, 다문화치안봉사단, 외사경찰 등과 합동으로 범죄예방 순찰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순찰에서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업소의 방범실태 점검과 함께 10개 국어로 된 범죄예방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강복순 경찰서장은 "대곶면 일대는 주민의 3분의 1이 외국인이어서 주변 외국인근로자 왕래가 잦고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료품점도 많다"며 "외국인 교통사고 예방 등 주민과의 공동체 치안 확보를 위해 외국인 자율방범대, 다문화치안봉사단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안심순찰’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발족해 중국,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6개국 31명의 근로자로 구성된 김포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캄보디아, 일본 등 9개국 21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치안봉사단은 매달 외사경찰과 함께 외국인 범죄예방 캠페인과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