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이 8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내년 5G 스마트폰 시장은 410만대 수준이며, 오는 2023년에는 3억431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SA에 따르면 내년에 나올 5G 스마트폰 평균 판매단가는 756달러, 한화로 약 86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도매가 286달러의 약 2배가 넘는 가격이다.
SA 측은 “값비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5G칩셋이 먼저 들어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5G 단말이 안정화되면서 오는 2023년 552달러, 한화 63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10을 선보이면서 5G 전용 모델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와 중국 제조사 화웨이 역시 내년 5G폰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