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시행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오는 11월부터 둘째, 넷째 주 금요일로 월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안양시청 구내식당은 일일 평균 1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 직원 2500여 명이 월 2회 지역식당을 이용할 경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연간 4억800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구내식당 휴무 확대와 공직자·유관기관·기업체·사회단체·시민 등을 대상으로 관내 음식점 이용 캠페인을 전개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부진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는 안양시청 뿐만 아니라 양 구청(동안·만안) 등 시 산하 모든 기관에서 시행된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