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지방자치의 기념식서 자치분권 실현 의지 밝혀

박승원 광명시장, 지방자치의 기념식서 자치분권 실현 의지 밝혀

기사승인 2018-10-31 10:31:44

박승원 광명시장이 30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정부의 장이자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으로 반드시 자치분권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발표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담긴 내용을 재차 강조하며, 임기 내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박 시장은 이날 자치분권 종합계획은 주민 직접참여제도의 확대와 중앙사무 이양,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많은 부분에서 진일보한 계획으로, 특히 지방이양일괄법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재정분권 부문이 아쉬웠는데 지방자치의 날인 오늘 국세와 지방세 비율의 개선과 지방소비세율을 202021%까지 올리는 등 재정분권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발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광명시장으로 당선되면서 대표공약으로 시민주권, 자치분권을 강조하며 2019년을 광명시 자치분권 시대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지난 9월 진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자치분권과를 신설했다.

또한 지난 10일 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통해 시정방향을 결정하고 ‘시민원탁회의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원탁회의를 통한 시민 숙의를 제도화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 이어 자치분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참석한데 이어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사진).

박 시장은 전국 52개 기초자치단체와 4개 광역자치단체가 지방자치 실현, 지역사회 혁신,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으로서 광명시를 넘어 전국 지방정부가 자치분권과 시민주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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