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30일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신규 23곳, 재선정 25곳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물리적 공간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참여가 보다 확대돼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운영형태를 말한다.
특히 어린이집 공간을 부모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상시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부모교육과 상담, 만족도조사를 통해 부모 의견을 보육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올해 열린어린이집 지정을 위해 신청 받은 55곳을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우수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48곳을 선정했다. 이 중 4곳을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으로 복지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은 향후 1년간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부여,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기준 반영, 각종 지원사업 대상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기남 포천시 가족여성과장은 “이번 열린어린이집 지정으로 포천시 어린이집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영유아와 보호자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