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30일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136개 요양 및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교육은 시설 맞춤형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김포를 비롯한 경기 서부지역 10개 시의 학대피해 어르신 보호와 노인학대 예방 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전문 강사에 의해 이뤄졌다.
교육을 통해 노인들의 인권 및 건강한 삶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노인학대에 대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사례 중심으로 제공해 노인 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승창 시 복지국장은 “관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노인의 11.4%에 달하고 고령사회로 진행되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만큼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노인 보호를 넘어 사회 전반에서 인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노인학대 신고 의무자에 속하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매년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